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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상인협동조합 동대문

동대문 D2B, 뉴욕서도 통했다


동대문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D2B, Designer to Brand)가 새로운 플레이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D2B는 빠른 기획력과 탄탄한 공급력,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오는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우위를 가져갔다. 이는 주요 온라인 편집숍 W컨셉, 29CM, 비이커 등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최근엔 기존의 경쟁력에 브랜드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스타일'을 보여주며 브랜드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례로 '프롬웨얼'은 올 초 뉴욕 패션 위크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결과 글로벌 플랫폼 '센스'에 입점하게 됐으며 해외 바이어, 인플루언서와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레이스'는 지난달부터 더현대서울점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 패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팝업 이후 기대이상의 반응으로 8월부터 정식 입점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 나간다. 또한 미국, 파리에 위치한 유명 편집숍과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파리패션쇼 참가를 검토 중이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뒤늦게 D2C비즈니스 전환에 나선 도매 상인들의 역량 높은 신진 브랜드까지 더해지면서 이들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권용준 지카이브 대표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이어진 매출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빠르게 D2C 비즈니스로 나선 기업들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며 "최근 이 시장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합류한 동대문 기반의 신예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해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프롬웨얼', '플램', '유트레'를 꼽을 수 있다.

◇ 뉴욕을 사로잡은 '프롬웨얼'

프롬웨얼(대표 이형기, 이영은)은 동대문 상권에서 유명하다. 특히 이영은 프롬웨얼 대표는 동대문 터줏대감으로 23살 대학교 졸업 이후 동대문에서 디자이너로 시작해 자체 B2B 비즈니스, D2C 브랜드 '프롬웨얼' 론칭까지, 한 우물만 판 케이스다. 그 결과 이 대표는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을 발판 삼아 올해 초 뉴욕패션위크(NYFW) 무대에 올라섰다. 그 동안 꾸준히 경쟁력을 쌓고 노하우를 확보한 결과다.

'프롬웨얼'이 2022 F/W 시즌 뉴욕패션위크(NYFW)에서 매혹적인 새 컬렉션 '공존과 대립'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함을 기반으로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강조했다. 실제 전혀 다른 질감의 소재와 유연한 실루엣과 구조적인 실루엣들이 만나 조화를 이뤘다. 반응은 기대이상 이었다. 쇼 이후 글로벌 명품 플랫폼 '센스'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유명 플랫폼과 바이어, 인플루언서로부터 문의가 쇄도, 검토 중에 있다. 이 회사 역시 에이피엠과 에이피엠 플레이스에서 B2B 비즈니스를 오랫동안 진행해왔다. 그러다 코로나19 여파로 동대문 상권이 힘들어지면서 D2C 비즈니스를 시도. '프롬웨얼'이 탄생했다. '프롬웨얼'은 본질에 집중하며 기본에 가치를 둔 디자인에서 시작해 간결한 실루엣에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또한 감도높은 브랜드 비주얼을 위한 크루를 별도로 구성, 론칭 초창기부터 함께해온 전속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와 최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완성해 오고 있다. 내수 유통은 자체 온라인몰과 W컨셉, 29CM 등 온라인 위주로 전개하고 있으며 하반기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획 중이다.

한편 '프롬웨얼'은 올해 3-4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뉴욕, 파리 등 해외 컬렉션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브랜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영은 '프롬웨얼' 대표는 "국내외 '프롬웨얼'을 알리는데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회사 내 인력을 충원하고 포지셔닝를 새분화해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브랜드를 빨리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동대문 찐 베테랑, '플램' 기대주

플램(대표 안효진, 권용준)은 동대문 상권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한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안 대표는 2002년부터 에이피엠, 에이피엠플레이스, 퀸즈, 유어스, 럭스 등 5개 상가에서 B2B 비즈니스를 진행해왔다. 또한 국내외 브랜드 OEM과 중국/미국/일본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 회사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동대문 상가가 힘들어지면서 2019년 D2C 브랜드 플램을 론칭했으나 기존 B2B 비즈니스에 치중한 나머지 관리에 소홀했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플램'을 다시 재정비, '스타일을 입힌다'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클래식한 스타일의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플램'을 선보였다. '플램'은 편안한 패턴과 원단 매칭으로 트렌디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제안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권용준 '플램' 대표는 "코로나 이후 B2B 비즈니스의 한계를 느끼면서 '플램'만의 색깔을 소비자에게 알려야겠다고 판단해 직접 판매에 나섰다"며 "'본질에 충실한 옷'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플램'은 국내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해외로도 뻗어 나간다. 현재 국내는 자사몰을 비롯 W컨셉, 29CM, 우신사 등 온라인 채널에서 전개 중이다. 오프라인은 서래마을에 위치한 쇼룸을 운영, 하반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한남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 '유트레', 세컨 브랜드로 MZ 공략

레이스디자인컴패니(대표 윤희랑)가 최근 세컨 브랜드 '유트레'를 론칭하며 MZ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도매 상표인 제롬으로 시작해 중국 바이어를 사로잡으며 큰집으로 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D2C 여성 컨템포퍼리 브랜드 '레이스'를 론칭하면서 내수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레이스는 최근 더현대서울점 팝업을 계기로 브랜드 입지가 급상승, 국내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해외 플랫폼과 바이어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좀 더 영한 컨셉의 '유트레'를 지난달 말 W컨셉과 동시에 론칭했으며 내수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트레'는 정형화된 스타일 대신 자신만의 무드를 추구하는 영캐주얼 브랜드로 무채색 계열 보다는 밝고 화사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레이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주얼한 아이템 위주로 구성, MZ 취향을 저격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윤희랑 '유트레' 대표는 "대중적인 아이템이지만 '유트레'만의 브랜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곳에서 쉽게 보기 힘든 민트, 핑크, 블루 등 유니크한 컬러감과 믹스매치로 스타일에 차별화를 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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